동서대 개교 20주년 명문 사학 도약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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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동서대 개교 20주년 기념식(사진 위)과 새로운 UI(대학통합이미지·사진 아래).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가 20일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동서대는 이날 장성만 설립자와 박동순 전 총장, 장제국 총장 등 동문과 학생, 교직원 등 1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문을 연 센텀캠퍼스에서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92년 8개 학과 400명 학생의 동서공과대학으로 출범한 동서대는 1996년 교명을 동서대로 변경한 뒤 현재 15개 학부 1만1천여명 재학생을 둔 대형 사립대학으로 성장했다. 동서대는 특히 개교 2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중·일 캠퍼스 아시아 시범사업 선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선정 △교과부 선정 4년 연속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사립대학으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여기다 지난해 취임한 장제국 총장은 40대 젊은 총장으로 대학의 혁신을 주도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서대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동서대는 지난 11일 마감한 수시 1차 모집에서 1천783명 모집에 1만6천174명의 수험생이 지원, 9.1대 1의 경쟁률로 지역 대학 중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제국 총장은 새로운 UI(대학통합이미지)를 선포하고 창의력과 잠재력, 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으로의 전환, 아시아의 허브가 되는 대학 등 새로운 동서대(DSU) 비전을 선포했다. 장 총장은 "학생들이 동서대에 입학할때와 졸업할때 자신의 삶이 달라졌다고 피부로 느끼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며 "50주년이 될때는 지역과 한국을 넘어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우뚝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정현 기자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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