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지원 유관기관들과 조선기자재 업계가 위기에 빠진 조선기자재 업계의 수출을 돕기 위해 '조선기자재 수출지원협의회'를 구성한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수출보험공사 부산지부 등 부산지역 수출 지원기관 해외마케팅 담당 실무자들과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등 조선기자재 업계 관계자 등은 15명 내외로 구성된 '조선기자재 수출지원협의회'를 내달 발족한다.
이는 유럽발 세계 경제불황으로 부산의 주력 업종인 조선기자재 업계가 생산 물량 감소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특히 지난달 말 부산시와 지역 조선기자재업계가 위기 극복책 마련을 위해 만난 자리에서 조선기자재의 수출 지원을 위해 '100대 수출선도 강소기업' 육성을 건의한 것(본보 지난달 17일자 14면 보도)도 이번 협의회 구성의 계기가 됐다.
협의회는 부산시 이종원 경제산업본부장을 중심으로 다음달 초 첫 모임을 갖고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조선기자재 관련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현장의 건의 사항과 현 해외 마케팅 체제의 개선 방안 등을 듣는다.
또 해양플랜트 기자재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어떤 수출 지원방안이 필요한지, 어떤 신규 수출지원사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부산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부산의 주력업종 가운데 유럽발 경제위기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는 조선기자재업계다.
중국에 선박 수주가 몰리고 있지만 중국도 기자재를 자국에서 자체 수급하면서 부산 조선기자재산업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조선기자재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찾는 한편 오는 11월 중에는 중국에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을 대거 파견해 활로를 찾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대성 기자 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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