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료 폭등 논란을 촉발한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의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실손보험에 가입해 최근 3년 안에 보험금을 받은 소비자 1천200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3점대 초반인 'B' 등급으로 다소 미흡했다.
실손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 상해 사고로부터 자신이 부담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평가에서 S등급부터 F등급까지 나눴다. S나 A등급을 받은 손보사는 단 1곳도 없었고 삼성화재 등 5개사가 모두 B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손보사들이 수익성만 고려해 실손 상품을 만들다 보니 '도토리 키재기'식으로 차별성이 크지 않은 탓이다. 김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