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두 팀 선수들이 공중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강원태 기자 wkang@
부산 아이파크가 약체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해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경남FC는 수원 삼성을 꺾고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은 8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2 K리그 20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8승6무6패(승점 30)를 기록한 부산은 6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승밖에 기록하지 못한 인천을 맞아 낙승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공격 전환이 빠르지 못했다. 수비라인마저 아래로 처져 인천의 공세에 밀리기도 했다. 부산 안익수 감독은 "미드필더인 박종우가 올림픽대표에 차출된 데다 맥카이마저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스리백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후반 12분에는 한교원에게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부산은 이후 포백으로 전술을 바꿨다. 4-4-2 전술로 전환한 뒤 후반 21분 파그너까지 투입하며 윤동민과 함께 투톱전술로 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32분 동점골을 넣었다. 윤동민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으로 밀어넣었다.
부산은 동점골을 넣은 뒤에는 다시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했다. 수비와 공격라인의 거리가 멀었고, 유기적인 패스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했다. 급기야 경기종료 직전 인천 정인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수원에서 열린 수원 삼성전에서 김인한의 두 골과 까이끼의 추가골을 더해 3-0으로 완승했다. 경남은 승점 27점(8승3무10패)으로 9위에 머물렀지만 8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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