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이 16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지방경찰청에 출두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주말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13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 과정에서 스스로 고가의 옷을 받은 사실을 인정해 결국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경찰은 임 교육감에게 고가의 옷을 제공한 사립유치원 원장 2명이 업무 편의를 기대하고 선물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을 근거로 대가성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교육감은 특혜는 없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교육감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형사입건한 경찰은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입니다.
교사와 학부모 등 시민들 사이에서는 임 교육감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비리가 적발되면, 바로 중징계를 내리겠다며 시행한 이른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본인 스스로 적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정숙·참교육학부모회 부산지부 정책실장 "사립유치원 원장들과 이런 옷로비 사건에 휘말린다는 것은 이때까지 해온 정책마저도 전부 우리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줄 수 없는 겁니다. 명확한 설명과 사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부산지역 30여개 시민,교육단체들은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임 교육감은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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