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낮은 곳에서 피는 꽃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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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낮은 곳에서 피는 꽃(구도희 외)=시사개그맨, 배우, 카피라이터, 해고노동자 등 낮은 곳에서 묵묵히 세상의 변화를 일구는 사람들에 관한 인물 에세이. 인터넷 언론 '민중의소리'에서 연재해 온 '만민보'를 책으로 엮었다. 민중의소리/1만 원.

△줄리언 어산지(앤드루 파울러)=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인물 탐구. 그를 둘러싼 문제적 사건과 뒷배경을 다뤘다. 배현 옮김/멜론/1만 5천 원.




△자기만의 방(정민우)=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청년 10명에 대한 참여관찰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주거 불평등, 노숙인, 내 집 마련 문제 등을 조명한다. 이매진/1만 7천 원.

△박정희 시대의 유령들(김원)=도시빈민, 소년원생, 파독 간호사, 광산 노동자 등 1960~70년대 한국사회의 관심 밖에서 유령처럼 떠돌아야만 했던 이들의 삶을 기록했다. 현실문화/2만 8천 원.


△핵무기와 국제 정치(안준호)=핵무기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학기술 이야기와 확산돼 가고 있는 핵무기로 인한 국제 정치 문제를 다뤘다. 핵무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책. 열린책들/1만 5천 원.

△조선을 이끈 명문가 지도(이성무 외)=조선은 양반의 나라였다. 주자학의 이론과 가치를 국가 경영에 접목시키고, 문화를 디자인하고 다듬는 역할을 도맡았던 조선시대 10대 양반 가문의 철학, 인적 구성, 문화·경제 여건 등을 다룬다. 글항아리/2만 8천 원.


문학

△파랑새(배평모)=1950년대 아름답고 풍요로운 제주도의 자연과 암울하고 빈곤에 찌든 피난민촌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 바보새/1만 2천 원.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소설집 '달려라 아비'로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았던 작가의 첫 장편. 열일곱 살의 어린 부모와 조로증으로 여든의 몸을 지닌 자녀라는 특이한 소재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밝은 톤으로 그려낸다. 창비/1만 1천 원.

△숨은 밤(김유진)=여관에 맡겨진 소녀와 그곳에서 일하는 소년의 만남. 고아나 다름없이 마을에서 이방인 생활을 하는 이들의 불안과 분노를 그림 그리듯 그려낸 저자의 첫 장편소설. 문학동네/1만 원.

△오늘예보(차인표)=탤런트 차인표의 두 번째 장편소설. 고단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전작과는 또 다른 유머와 위트 넘치는 문체로 그려냈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자신의 '오늘'을 붙잡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해냄/1만 1천800원.

경제

△한국 경제의 미필적 고의(정대영)=선진국의 문턱에 선 한국. 잘사는 나라 한국에서 왜 국민들은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는가. 일자리 부족과 낙후한 금융산업, 부동산 정책의 실패 등 한국 경제의 관한 여러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한울/1만 4천 원.


교양

△나를 치유하는 산사기행(승한)=경주 남산 칠불암, 창녕 화왕산 관룡사, 산청 지리산 법계사, 순천 조계산 송광사 등 산사의 풍광과 그 절에 깃든 옛 스님들의 발자취를 기리는 감성 치유 기행서. 불광출판사/1만 5천 원.

△하버드 인텔리전스(빌 머피 주니어)=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미국 대통령 오바마, 영화배우 나탈리 포트만 등 도전정신과 모험심으로 크게 성공한 하버드 졸업생 100여 명의 비법을 알아본다. 백승빈·김정혜 옮김/비지니스맵/1만 5천 원.

△두 번째 터키(이혜승)=역사책이나 가이드북 바깥에 존재하는 터키의 일상으로 떠나는 여행 안내서. 지도를 버리고 떠난 두 번째 터키 여행에서 만난 터키인들의 삶이 사진과 글을 통해 오롯이 전해진다. 에디터/1만 5천 원.



△세상을 향한 알싸한 프러포즈 일인시위(사이시옷)=숨이 턱턱 막히는 절박함이나 불의를 참지 못해 피켓 하나 들고 거리에 나선 일인시위자들. 여덟 명의 실천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인시위하고 있습니다. 한 발 다가오세요. 그리고 피켓을 읽으세요." 헤르츠나인/1만 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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