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 <280> 포항 괘령산 가는길 먹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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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1688-9969)에서 경주·포항 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5:30~21:00 10분 간격. 1시간20분 소요. 요금 7천700원)를 타고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광면으로 가는 신안여객(054-293-0320)의 100번 좌석버스(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10시10분까지 35분 간격. 요금 1천500원)를 탄다.

흥해로터리에서 출발하여 신광면을 거쳐 마북리로 가는 시내버스(6:45 9:50 14:30. 요금 1천 원)는 하루 세 번밖에 없다. 신광면 개인택시(054-243-7566)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마북리까지는 20분 정도 걸리는데 1만 1천 원이다. 하산 후 택시를 불러도 가격은 같다.

마북리에서 흥해로터리까지 나오는 버스(7:15 10:25 15:05)도 세 번뿐이다. 흥해에서 포항으로 오는 시내버스(일반 1천 원)는 많다. 포항터미널(1666-2313)에서는 오후 9시까지 부산행 시외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있으며 심야버스(22:30 23:30 02:20 03:20 등. 요금 8천500원)도 다닌다.

완전한 원점회귀 코스라 자가용 승용차가 편하다. 경북 포항 북구 신광면 마북리 당수동을 주소지로 찾아가면 된다. 당수동을 지나 산행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상마북저수지 아래에 주차 공간이 제법 있다.

산행을 마친 후 우선 자연 용출 유황온천수로 이름이 난 포항신광온천(054-262-3232)에서 피로를 풀면 좋다. 51도의 고온이라 보일러가 필요 없는 온천이란다. 물이 너무 매끈해서 비누를 씻어내는데 애를 먹는다. 온천 입구의 온천수를 먹어 보니 달걀 썩은 내가 났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다.

신광온천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선돌칼국수(054-261-9959)의 칼국수(3천500원)가 허기를 달래기 좋다. 파전(5천 원)과 오뎅탕(5천 원)에 동동주(5천 원) 한 잔이면 넉넉해진다. 어머니가 해 온 식당을 딸이 이어 받았는데 손맛이 만만찮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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