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포~양산 도시철도 내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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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연장구간의 핵심인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을 내달 1일 본격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연장선은 호포역에서 양산역까지 7.2㎞ 구간이며, 기존 종점인 호포역에서 증산역(미개통), 부산대 양산캠퍼스역, 남양산역, 양산역까지 이어진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에 남양산역과 양산역을 개통했지만,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을 운영하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불만을 사왔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역 개통으로 인해 부산과 양산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부산 북서부와 양산지역 주민들이 3차 의료기관인 양산부산대병원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7일부터 부산대 양산대캠퍼스역을 대상으로 전동차를 시운전하고 있으며 소방, 전기, 신호, 통신 설비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또 지난 14일부터 역장을 비롯한 역무원 5명을 배치했고 21일에도 역무원 4명을 추가 배치해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측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역 주변 환경도 산뜻하게 바꿔 고객 맞이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양산시와 한국토지공사는 조형 분수와 휴게공간 등이 마련된 근린 공원과 역 광장 1만5천㎡를 정비한다. 김종균 기자 kj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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