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1집 방송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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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EBS스페이스 - 공감'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인기

직접 만들어낸 싱글 음반 500장으로 화려한 데뷔를 한 인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

지난해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인디 뮤지션 '장기하와 얼굴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빛나는 그들의 정규 1집 수록곡들이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EBS스페이스-공감'은 16일 밤 12시 5분에 지난달 EBS 스페이스홀에서 펼쳐진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을 방송한다.

'가내수공업 스타일'로 500장 한정 제작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데뷔 싱글 '싸구려 커피'(2008)는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1만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정규 1집 '별일 없이 산다'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엔 그들의 정규 1집 앨범을 만나볼 차례. 1980년대 포크 록을 연상시키는 멜로디, 개인적인 공상을 읊조리는 노랫말, 신비감에 둘러싸인 동료 '미미 시스터즈'의 댄스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구려 커피'와 '달이 차오른다, 가자'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장기하와 얼굴들 1집 수록곡 '별일 없이 산다', '멱살 한 번 잡히십시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언더그라운드 모던 록 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드러머 출신인 싱어송라이터 장기하와 '인디 신에서 가장 잘 생겼다'고 주장하는 악단 '얼굴들'로 이루어진 밴드다. 리더 장기하 외에도 무표정한 얼굴로 코러스와 안무를 맡고 있는 미미 시스터즈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EBS의 '헬로루키'로 선정되어 방송된 영상이 인터넷 UCC를 통해 급격히 퍼지면서 큰 화제가 되었던 그들은 이후 그 여세를 몰아 지난 12일 열린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록(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 부문까지 3관왕에 올랐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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