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창원 신임 법원장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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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중 부산고법원장
성격 소탈 친화력 뛰어나

소탈한 성격에 친화력이 뛰어나 지역사회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 2006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지역 법조계가 추천하는 대법관 후보에 올랐다.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와 동부지원장,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해 부산지역 사정에 밝다.

계엄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2명의 피고인에 대한 재심 사건에서 1997년 전국 처음으로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19편의 논문을 발표한 학구파이면서 태권도에도 조예가 깊다. 부인 김승희씨와 1녀.

△경남 창원(56·사시18회) △서울대 법대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울산지법원장 △부산지법원장


■ 최진갑 부산지법원장
구술변론·공판중심주의 충실

법정에서의 대화와 토론을 강조하면서 공판 중심주의에 충실한 법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형사재판에서 피해자의 법정 진술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했다. 그러나 선거사범과 뇌물죄 등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한 판결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회의원 당선자 부인에 대한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실형을 선고해 당선자가 결국 의원직을 잃게 만들기도 했다. 1981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출발해 줄곧 지역을 지켜온 대표적인 지역법관이다. 테니스, 족구 등 운동을 즐긴다. 부인 김현우씨와 2남.

△경남 사천(55·사히 18회) △경기고 △서울대 법대 △부산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동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


■ 최병덕 울산지법원장
난민 지위 문턱 크게 낮춰

소신 있는 판결로 소송 당사자들의 재판 승복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6년 서울고법 제8특별부 재판장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난민 지위'로 가는 문턱을 낮추는 판결을 내렸다. 고엽제 피해자 2만여명이 고엽제 제조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초로 630억여원의 제조사 책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이다. 부인 한명희씨와 1남 1녀.

△경북 월성(54·사시 20기) △대구지법 판사 △대구지법 영덕지원장 △춘천지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부장판사 △인천지법 부천지원 부장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 부장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 정장오 창원지법원장
민사·형사 등 실무이론 밝아

민·형사 특별사건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실무 및 이론에 밝다는 평이다. 주변 법관들의 신망도 두텁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재직할 때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가 저작권 침해 파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데 대해 최초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해 주목받았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다 이번에 승진했다. 평소 틈날때마다 다방면의 책을 즐긴다. 부인 윤수련씨와 3녀.

△전남 영광(55·사시 20기) △광주지법 판사 △광주지법 목포지원 판사 △수원지법 판사 △광주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제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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