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사카,런던 중학생 온라인 `원격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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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일본 오사카, 영국 런던의 중학생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익히는 원격교류를 추진한다.

부산시 교육청은 주한영국문화원 주관으로 부산지역 중학교 11개교와 일본 오사카의 10개 중학교, 영국 런던의 10개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 네트워크는 한.영.일 3개국 중학생들에게 국제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영어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국문화원의 교류 웹사이트를 통해 운영된다.

학교별로 20명씩 선정된 참여학생들은 환경과 시민의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웹사이트에 기초자료와 의견을 영문으로 올리면 상대국 학생들이 댓글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또 학교별로 지도교사가 선정돼 해당 주제에 대한 토론 내용을 지도하고, 해당 자료를 내려받아 실제 수업시간에도 활용하게 된다.

부산지역에서는 대신중과 삼성중, 국제중, 개림중, 동의중, 덕천중, 백양중, 남산중, 학산여중, 대청중, 동백중 등 모두 11개 학교가 참여한다.

부산시 교육청은 "아시아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과 일본, 영국의 중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영어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추진 상황을 점검해 참가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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