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중국 최고 인기드라마 '황제의 딸' 재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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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한국시청자들에 첫선

중국 최고 인기드라마 '황제의 딸'이 중화TV를 통해 재방영된다.

중국 최고의 인기드라마 '황제의 딸'(원제: 還珠格格)이 돌아온다.

중국전문방송 중화TV는 연말을 맞아 '추억의 중국드라마 베스트'를 특집으로 마련, 제1탄으로 '황제의 딸' 1~2부를 내달 1일부터 방영한다. 방영시간은 월~화 낮 12시, 수~목 오후 11시, 금요일은 오후 5시다.

지난 1999년 겨울 한국 시청자들에 첫선을 보인 이 드라마는 당시 '황딸'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를 보면서 중국어 공부를 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경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황제의 딸'은 지금은 중화권 최고의 배우가 된 조미와 소유붕을 배출하기도 했다. 1998년 베이징 방영 당시 시청률 44%에서 시작, 호남방송국에선 65%를 기록, 창사 이래 최고의 시청률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3편 제작 땐 스타가 돼 버린 주연배우들의 일정을 잡기 어려워 대부분의 연기자가 교체됐다. 드라마는 건륭황제의 딸로 오인 받아 황궁에 입궁한 제비(조미)와 진짜 황제의 딸이지만 친구인 제비를 위해 신분을 드러내지 않는 자미(임심여), 이 두 여인의 엇갈린 인생행로와 애절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전창훈 기자 jch@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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