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용성씨 요산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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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요산 김정한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21회 요산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용성(64·인하대 교수)씨가 선정됐다.

그는 '요산 선생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상을 받게 된다는 것은 뜻밖이며 영광스럽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는 1961년 한국일보 장편소설 공모에 '잃은 자와 찾은 자'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6·25 한국전쟁의 상흔과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비판하는 '도둑일기''리빠똥 장군''이민''떠도는 우상''환멸' 등 많은 작품을 써왔다. 특히 올해 낸 장편 소설 '기억의 가면'은 20세기의 전쟁-태평양 전쟁,6·25 한국 전쟁,베트남 전쟁을 하나의 작품 속에 아우르면서 서사의 오래되고 신선한 힘을 보여주었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올 요산문학상 심사는 문학평론가 김중하 최원식 남송우씨가 맡았다.

최학림기자 th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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