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출연영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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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원 투입 `평화의 시대`, 국내 첫 3D디지털 입체 영화

인기그룹 H.O.T(사진)의 출연 영화 "평화의 시대"가 15일 전국에 개봉된다.한일 합작으로 러닝타임은 25분에 불과하지만 제작비 70억원을 들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H.O.T의 강타가 스트라이커로 등장하고 문희준이 주장이자 골키퍼로,우혁 토니 재원 등이 사이버옷을 입은 축구선수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실사촬영한 장면을 컴퓨터 데이터로 변환시킨 후 컴퓨터상에서 애니메이션 배경과 CG합성하는 방법을 사용했다.제작비가 많이 든 것도 고차원의 컴퓨터 작업때문.

한국측 제작사인 마이네트 코리아는 "21세기는 영상시대인 만큼 새로운 영상 문법을 개척하고자 이같은 영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3D디지털 입체영화라는 것이 제작사측의 설명.

지금으로부터 200년후 우주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구제전 갤럭시컵 결승전.지구대표 "H.O.T"와 제우스 별 대표 "제우스"가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그때 H.O.T의 강타와 연인사이인 지구연방 대통령의 딸 다나가 전쟁부활을 노리는 악당들에게 납치당하고,강타는 다나를 구출하러 나선다는 게 기본 줄거리.

이번 영화합작의 일본측 파트너로 디지털 영화제작 분야에서 손꼽히는 "백조"가 참여,수준높은 작품이 예상된다.

연출은 명장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수석 조감독을 지낸 한국인 로렌스 리가 맡았다.

"평화의 시대"는 3차원 영상이기 때문에 입체안경을 착용해야만 볼 수 있다.국내 개봉후 일본에도 공개할 예정.인터넷 전용사이트 www.mille21.com배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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