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예비평` 동인 제16회 요산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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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학영토 확장, 첫 단체 수상

"오늘의 문예비평" 동인들이 제16회 요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동인단체가 이 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요산문학상운영위(위원장 권오현)가 수여하는 요산문학상은 한국 리얼리즘 소설의 큰 맥인 소설가 김정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상.

"오늘의 문예비평" 동인들은 "91년 비평전문지 "오늘의 문예비평"을 창간한 이래 십여년 동안 역동적인 비평작업을 해왔다"는 심사평을 들었다.올 요산문학상 심사는 백낙청(평론가.서울대교수).김중하(평론가.부산대교수).강은교씨(시인.동아대교수) 등 3명이 맡았다.

이들 동인은 93년부터 "영광독서토론회"를 주관,독자와 작가를 손잡게 하는 등 부산지역 문학영토를 넓혀왔다.또 부산의 비평가 고석규의 유고를 정리한 "고석규 유고전집"5권을 93년에 발간했고,이어 "고석규비평문학상"을 제정해 젊은 비평가의 활동을 고무하는 등 부산문학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살찌워왔다. 현재 동인은 남송우(부경대교수).황국명(인제대교수).구모룡(한국해양대교수).김경복.김용규.김태만.박훈하.하상일씨 등 8명이다.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6시30분 부산 동구 범일동 국제호텔 용마홀에서 열린다.상금은 5백만원.(620)4210. 최학림기자 th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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