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태순씨 요산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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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 정신 계승 실천적 활동 높이평가

제15회 요산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박태순씨가 선정됐다.

요산문학상운영위원회(회장 권오현)는 13일 "요산 문학의 리얼리즘 정신의 맥을 잇는 문학정신과 실천적 문학활동을 높이 평가해 소설가 박태순씨를 제15회 요산문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6시 부산 국제관광호텔 3층 용마홀에서 갖는다.수상자는 상금 5백만원과 상패를 부상으로 받는다.이번 심사는 이문구(소설가) 김중하(평론가.부산대교수) 김준오씨(평론가.부산대교수)가 맡았다.

박씨는 1942년 황해도 신천군 출생으로 64년 소설 "공알앙당"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이래 "낮에 나온 반달""정든 땅 언덕 위""어제 불던 바람""신생" 등 현실에 대한 비판적 반성을 촉구하는 소설집을 발간했다.

또 7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발기인으로 참가했고 주간을 역임했으며,인권운동협의회와 민족문학작가회의 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가,실천문학 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그는 87년과 88년 각각 신동엽 창작기금상과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백태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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