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정보 배움터 큰 기능 영국문화원 폐쇄 서운
부산 서면의 교보생명빌딩에 있는 부산 영국문화원이 오는 30일 폐원하게 된다고 한다.지난 4년간 운영돼 오던 문화원의 폐쇄 이유는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곳을 이용하며 어학원에서 영어를 배워온 학생으로서 너무도 아쉬움이 많다.이곳은 책이나 비디오테이프 등을 통해 영국 관련 정보 뿐 아니라 호주 유럽쪽의 최신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는데 더할 수 없이 편리한 시설이었다.
그리고 영국문화원에는 영국관련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 외에도 3백여명의 성인과 어린이들이 어학원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
문화원이 폐쇄된다면 이러한 정보를 구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은 물론 여기서 영국이나 호주로의 유학을 원하던 부산 대구 경남.북의 사람들이 서울의 영국문화원을 찾아야 된다.
문화원측에서는 6개월 전부터 이런 논의가 있어 왔는데도 며칠 전에야 이용자들에게 통보한 것도 이곳을 이용해온 사람들로서는 무척 아쉬움으로 남는다.영국의 문화를 알릴 필요성에 의해 세워졌다지만 우리 부산으로서도 그 유용성 아주 크다 하겠다.
/황경민.부산 남구 대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