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日종합정보시스템 '피스넷' 오늘 개통
29일 0시부터 폭발적 가입, 지역통신망 지각변동 예고
부산에서도 본격적인 PC통신서비스와 인터넷 시대가 열렸다.
부산일보 종합정보제공시스템 피스넷(PEACE-NET)이 29일 0시부터 개통과 함께 서비스에 들어갔다.
피스넷은 부산일보사가 국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정보통신서비스로 전용에뮬레이터를 이용한 PC통신서비스 인터넷 월드와이드웹을 이용한 정보서비스 인터넷전용망서비스(ISP) 등 3대 통신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 피스넷을 통해 본사의 뉴스가 국내와 전세계에 제공됨은 물론 그동안 각종 정보서비스에서 소외된 지역 컴퓨터통신 사용자들은 E-메일을 이용한 양방향 통신과 국내 최초의 웹머드게임 등 풍부한 정보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통신이용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검색부문은 별도의 검색 엔진을 탑재,강력한 검색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만의 신문뉴스"를 구현한 주문형 맞춤신문(NOD) 등도 제공,불필요한 정보 검색시간을 최소화하였다.
PC통신서비스는 산업,경제,교육,문화,인물정보 등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신 소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관광,예약,홈쇼핑,홈뱅킹정보는 사용자가 직접 온라인(ON LINE)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부산,경남지역의 컴퓨터통신 마니아들은 종합정보제공시스템인 피스넷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 데스트기간 중에만 5천여명이 가입하는 등 지역 통신망서비스에 일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부터 부산,경남지역 통신마니아는 PC통신(피스넷 접속번호 부산 (462)6116,(466)6116)과 하이퍼 링크 기능이 지원되는 부산일보 홈페이지(http://www.puil.com)를 통해 인터넷망(PPP접속번호 부산 (463)3030)에 접속하면 무한한 정보의 바다를 마음껏 항해할 수 있다.
한편 29일 오전 10시 본사 10층 대강당에서 피스넷 시연회가 개최됐다.
이어 오후6시에 문정수 부산시장 등 각계인사와 정보통신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과 축하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