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 설치건의
연제구의회 관내 교육시설 열악
부산 연제구의희(의장 李鍾垣)는 18일 오전 10시 열린 제13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에서 李鎭吉의원 등 9명이 상정한 「연제구 관내 인문고 설치 건의안」을 채택, 부산시와 교육부에 전달키로 했다.
李의원 등은 이날 『연제구에 남중 4개교와 여중 5개교가 있으나 인문고는 이사벨여고 외에 특수목적고인 과학고와 외국어고뿐이어서 인문고 진학을 원하는 남중 졸업생들의 고등교육을 타지역 교육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월 연제구의 유일한 인문계 남고인 브니엘고가 금정구로 이전하자 연제구 주민들은 교육행정의 불균형 초래는 물론 학생들의 타지역 통학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반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