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聞(신문)과 所願(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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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會(사회)의 先端(선단)에 位置(위치)하야 時代(시대)의 思(사)조로 先覺(선각)하고 民衆(민중)의 指導者(지도자)로써 破邪(파사)□正文筆(정문필)□世一(세일)□방하는 新聞(신문)은 잇가르는 바와 갓치 社會(사회)의 木鐸(목탁)이다

이러함으로 恒常(항상) 民衆(민중)의 啓發(계발)과 向上(향상)을 圖謀(도모)하야 公正(공정)한 立地(입지)에서 民衆(민중)을 재질하며 時(시)조와 文化(문화)에 뒤뜨러짐이 업도록 하여야 한다

現下(현하) 祖國(조국)은 歷史上(력사상) 空前(공전)의 一大變革期(일대변혁기) 臨(임)하고 잇다

民主主義(민주주의) 國家建設(국가건설)을 우렁차게 웨치면서 社會(사회)의 各(각) 部門(부문)에는 封(봉)□的(적) □□과 □□의 資本主義(자본주의) □取政策(취정책)의 惡毒(악독)이 □□依然(의연)히 □□하야 그 徹底(철저)한 □算(산)에 우리의 만은 努力(노력)과 □□를 要求(요구)하고 잇다 이때야 新聞(신문)에 期待(기대)하는 바 絶大(절대)하다 안히 할 수 없다

다만 여기서 新聞(신문)으로서 아리따운 한가지 포負(부)는 指導者(지도자)로써 自任(자임)하는 新聞(신문)이 그 □□하는 □□에 지나치게 忠實(충실)한 나머지 自己(자기)의 主義主張(주의주장)□ 汨沒(골몰)하야 甚至於(심지어) 對立思想(대립사상)의 理解(이해)와 批判(비판)에 앞서서 正歪(정왜)는 不拘(불구)하고 排斥打倒(배척타도)에 全力(전력)을 傾注(경주)하야 끝으로 自己矛盾(자기모순)에 빠져서 牽强附會(견강부회)하는 等(등) 卑劣(비렬)한 固執(고집)을 死守(사수)하고 마지 안는다

他(타)에 對(대)한 理解(리해)와 사랑 없고는 이 世上(세상)에 그 存在(존재)를 持續(지속)할 아모것도 없을 것시다

그러나 나는 新聞(신문)이 巷間(항간)에서 往往(왕왕)하는 듯 嚴正中立(엄정중립)이니 不(불)□不萬(불만)을 提唱(제창)하고는 아모런 主(주)□見解(견해)가 없이 機會者(기회자) 엿보는 射利(사리)□□하는 機會主義(기회주의)는 唾(타)□하고 마지 안는다

新聞界同人(신문계동인)이 眞正(진정)으로 祖國(조국)을 사랑하고 社會(사회)의 □益(익)을 念願(염원)한다면 意識(의식)치 안트라도 紙上(지상)에 反映(반영)될 것은 事實(사실)이며 여기서 비로소 그 進路(진로)와 立地(립지)가 自然(자연)히 나타날 것이니 다만 期待(기대)할 바는 高(고)□한 人格(인격)과 □□한 思想(사상)으로써 社會禍根(사회화근)의 □除(제)와 美德(미덕)의 表彰(표창)에 참된 勇氣(용기)를 가다듬어 奮鬪(분투)하여야 할 것이다

現下(현하) 國內情勢(국내정세)을 諦觀(체관)하며 微妙(미묘)한 國際關係(국제관계)의 推移(추이)를 살필 때 吾人(오인)은 主觀的(주관적)인 모-든 主(주)□主張(주장)을 保留(보류)하고 唯一(유일)의 共通目標(공통목표)인 祖國(조국)의 自主獨立(자주독립)을 □取(취)함에 全課題(전과제)의 經倫(경륜)을 集中(집중)하여야 할 것이다 釜山(부산)에 있어서도 解放以後(해방이후) 言論自由(언론자유)의 原則(원칙)에 呼應(호응)하야 數多(수다)한 新聞社(신문사)가 設立(설립)되였음은 解放(해방)된 우리나라의 질거운 現象(현상)이며 다시 本社(본사)가 □上加(상가)□의 格(격)으로 이제 또 新發足(신발족)된 것은 微力(미력)이나마 祖國建設(조국건설)의 聖(성)스러운 祭壇(제단)에 조고만한 犧牲(희생)이라도 되랴고 하는 것이다

(寫眞(사진)은 河元俊氏(하원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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